<2013 개별공시지가> 전국 지가총액 3879조6000억원… 전년比 168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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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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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387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와 경남 거제 등지의 개발사업이 토지 수요 및 가격 증가에 일조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지가총액은 총 387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711조9903억원보다 167조6097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공시대상도 총 3157만8711필지로 지난해(3118만6645필지)보다 약 39만필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약 582만필지)이 2551조9774억원, 광역시(약 217만필지) 461조3730억원, 시·군(약 2359만필지) 866조4557억원 등이었다.

시·군별 지가총액은 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서울이 1194조757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기(119조3775억원)와 인천(237조8426억원)이 그 뒤를 따랐다. 이어 경남(174조7392억원)·충남(171조263억원)·부산(169조9936억원) 등의 순이었다.

충남의 경우 지난해 172조5683억원에서 1조5420억원 하락해 경남과 순위가 바뀌었다.

전국 ㎡당 평균지가는 지난해 3만9336원에서 올해 4만860원으로 1500원가량 올랐다. 서울·수도권은 ㎡당 22만5353원, 광역시는 13만4845원, 시·군 1만803원으로 서울·수도권의 평균지가가 월등히 높았다.

서울은 ㎡당 평균지가가 206만2001원으로 가장 낮은 강원(5603원)과는 약 368배 차이 났다.

인천은 ㎡당 22만6898원으로 두번째로 높았고 부산은 22만552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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