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PGA투어프로 10명중 6명은 ‘롱퍼터 사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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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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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 설문조사…‘투어 자체 규칙 정해야’는 의견도 과반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프로들은 롱퍼터 사용금지에 대해 찬성하는 쪽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지가 투어프로 70명을 대상으로 ‘롱퍼터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가?’고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는 롱퍼터의 일부를 몸에 붙인채 스트로크하는 동작이 규칙 14-1b(신설 예정)에 위배된다고 보고 2016년 1월1일부터 금지하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선수들간에도 찬반이 맞섰다. 특히 애덤 스콧(사진), 키건 브래들리, 어니 엘스, 웹 심슨, 팀 클라크 등 롱퍼터 사용선수들은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PGA투어에서는 미국·영국골프협회의 롱퍼터 사용금지를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자체적인 규칙을 만들어 롱퍼터 사용을 허용할 것인지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SI는 ‘미국PGA투어는 두 협회의 조치와 상관없이 자체적인 경기규칙을 제정·시행해야 하는가?’는 설문을 벌였다. 이 질문에는 응답자의 5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롱퍼터 사용여부에 대한 응답과 상반되는 답변이다.

미국PGA투어가 롱퍼터 사용 금지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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