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중기센터가 교육을 통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게 FTA 시장의 활로를 열어줬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30일 킨텍스 제2전시장 408호실에서 2013년도 제4회 ‘찾아가는 수출학교’를 진행해 중소기업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중기센터가 주관했으며, ‘FTA 관세종합실무’라는 주제로 해외 판로개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출 예비기업이나 수출초보기업에게 점차 확대되고 있는 FTA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인청공항에서 관세사무소를 운영하는 다인합동관세사무소 조석민 대표관세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품목분류 실무, ▲ 수출입신고 실무(감면제도, 담보제도), ▲FTA 원산지결정기준, ▲증명서 작성 및 사후검증 등 수출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됐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는 원산지 증명기준에 대해 강사가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참석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원산지 증명 절차가 까다롭고 만만치 않아 부담이 컸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노하우들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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