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고령자 자립생활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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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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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범부처 사회문제 해결 시범사업 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활발한 노년(액티브 에이징)을 위한 고령자 자립생활 지원 사업, 인터넷·게임 디톡스 사업, 성범죄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을 내년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고령자 자립생활 지원 사업은 저하된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 복지형 헬스케어 등을 지원하는 기술, 제품 및 서비스, 고령자 친화형 주택. 시설물 설계 및 관련 기술 개발, 생활환경 조성 지원 등을 국토부, 복지부, 산업부가 참여한다.

인터넷.게임 디톡스 사업은 인터넷.게임 중독에 대한 과학적 원인을 규명해 맞춤형 예방.진단.치료체계 구축을 통해 중독 예방 및 해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문화부, 미래부, 복지부, 산업부, 여가부가 추진한다.

성범죄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은 위험상황 자동 감지 및 지능형 방범시스템, 안심 귀가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 범죄자 정신건강 평가 및 개입,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개발을 통해 성범죄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부, 미래부, 복지부, 산업부, 안행부 국과수가 참여한다.

미래부는 내달 사전기획을 끝내고 올해 말까지 사업별 참여부처들이 주도하는 공동상세기획을 마무리해 내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의 연구성과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외에 관련 법·제도 개선, 시장 창출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초기 기획단계부터 2개 이상의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공동기획의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부처간 연구개발(R&D)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에서 마련 중인 다부처 공동기획 협업시스템에 따라 진행되며 운영지침 제정과 다부처 공동 기술협력 특별위원회 설치는 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항식 미래부 과학기술조정관은 이번 시범사업에 대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부처 간 협업방식을 새롭게 제시해 과학기술이 국민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미래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경험과 관련 실태조사를 토대로 범부처 실천과제를 발굴해 관련 종합실천계획을 올해 중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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