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미인으로 유명한 중화권 스타 안젤라 베이비 [사진출처=안젤라베이비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이 1년 만에 브라질을 넘어 미국 다음의 세계 2대 성형왕국이 됐다.
최근 중국인의 빠른 소득증가와 '美'에 대한 집착으로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이 아르헨티나 외신보도를 인용해 30일 전했다.
최근 중국의 성형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국제성형학회 통계에 따르면 2009~2010년까지 중국의 성형수술 건수는 총 340만 것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1위 미국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미 아시아에서는 '성형대국'으로 불렸던 한국을 제치고 최대 성형국가로 자리잡았다.
특히 한류열풍과 한국의 성형기술 발전에 따라 수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도 급증하는 추세다. 주중 한국대사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의 한국 의료관광이 전년대비 76%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중국 성형수술 열풍에 대해 "중국에서 성형수술이 보편화되는 추세이지만 보건위생 수준이나 관련 규정이 미흡한 상태"라면서 "국제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중국 성형수술 중 무려 60%가 감염을 유발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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