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H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진행된 5월 입찰된 3차 신규 LH상가 입찰 결과, 서울서초 A3와 A4블록의 2개 단지 13개 점포가 최초 입찰에서 100% 낙찰됐다. 이번 3차 서울서초 LH상가에 몰린 총 낙찰금액은 약 47억7000만원으로 평균낙차가율은 154.92%로 집계됐다.
서울서초 A3와 A4블록에서는 총 13개의 점포가 공급됐는데, 낙찰금액대는 A3블록이 약 2억667만~5억7770만원으로 최저 낙차가율 120.46%, 최고낙가차율 175.78%, 평균낙차가율 144.66%을 기록했고, A4블록은 1억9000만~5억2600만원이었으며 최저 낙차가율 117.50%, 최고낙차가율 186.86%, 평균낙차가율 164.98%로 나타났다.
서울서초 A4블록(국민임대·영구임대 790세대)이 A3블록(424세대)보다 세대수가 낮지만 비교적 높은 낙차가율을 보인 것은 공공임대 세대로 A4블록과 인접된 A5블록(384세대)에는 단지내상가가 없어서 일정부분 A4 단지내 상가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가정보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분석에 따르면 5월에는 지난 3~4월 입찰된 75호 점포보다 27호 점포가 많은 18개단지 102호의 점포가 모두 낙찰됐고, 총낙차가도 362억2000만원, 평균 낙찰가율도 185.72%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에는 최근에 LH상가는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입소문이 난데다 18개 단지 102개 점포가 공급되다 보니,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보다 많은 인기를 얻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6월에도 △군포당동2 △파주운정 △고양삼송 △고양원흥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LH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인기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최근 입찰에 나선 LH 단지내상가 공급이 인기 선호 지역이 많은 대단지여서 서초지역의 임대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좋은 입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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