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탈세를 도왔는지 여부가 특별검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찰로부터 우리은행에 개설된 CJ그룹 차명계좌 수백개 내역을 전달받음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우리은행에 대해 특별 검사를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CJ그룹의 주채권은행으로, 금감원은 우리은행에서 수백 개 이상의 차명계좌를 통한 위법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특별검사는 CJ그룹의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계좌가 있는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달라는 검찰의 의뢰에 따른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