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연의 날 "버거병 예방·치료법은 금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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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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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연의 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여성 흡연자의 비율이 늘면서 버거병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2012년 자료에 따르면 버거병 환자는 2008년 4067명에서 2012년 4727명으로 5년간 660명이 증가(16.2%)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3.6~79.4%로 여성 20.6~26.4%보다 3배 정도 많지만 최근 여성 흡연자가 증가하면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버거병은 혈관 폐쇄로 인해 손이나 발이 괴사 상태에 빠지는 병으로 심할 경우 절단까지 초래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버거병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 및 치료법은 금연"이라며 "진단 후 즉각적인 금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병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금연이 질병의 진행을 막는 유일한 치료법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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