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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매니저, 사기행각에도 멀쩡히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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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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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용하 매니저, 사기행각에도 멀쩡히 활동 중?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고(故) 박용하의 명의로 사기 및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매니저가 현재 엔터테인먼트 실장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는 31일 "지난 2월 고 박용하의 명의로 서류를 위조해 수억원 예금을 빼돌리려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사기미수 등)로 불구속 기소된 A(32)씨가 현재 유명 연예기획사 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J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아이돌 스타의 홍보를 맡고 있으며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박용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주일 만에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박용하의 도장을 이용해 한화 2억4000여만원을 찾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 7월1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박씨의 소속사에서 시가 720만원 상당의 박씨 사진집 40권을 비롯해 총 2600여만원 상당의 음반, 사진, 카메라 등을 가져 나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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