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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해외봉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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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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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1일 ‘2013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발대식에 참석, “해외봉사활동은 개도국 자립과 발전을 돕는 일이지만 여러분에게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해외봉사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와 문화, 전문성과 경험은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글로벌코리아를 이끌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봉사활동이 경험에 그치지 않고 개인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을 소개하며 “우리의 새마을운동을 배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이처럼 많은 나라에서 우리의 발전 경험을 배우길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저는 이제 대한민국의 소중한 경험이 한반도 안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며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 산간벽지를 누비면서 희망을 전달했던 해외봉사단원처럼 이제 여러분께서 세계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반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올해 해외봉사를 떠나는 단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과 민주당 인재근 의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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