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리통증과 목 통증을 호소한 나 씨는 지난 3월에 열린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1라운드가 끝나자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후 허리통증과 신체의 이상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나 씨는 PGA 선배인 최경주 선수의 조언에 따라 비수술 한방치료를 받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
박병모 강남자생한방병원의 병원장은 “나 씨는 오랜 선수 생활로 누적된 피로로 인해 심한 어깨통증을 동반한 목디스크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었으며, 허리의 인대와 디스크 조직이 약해져 언제라도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2개월 간의 한방 척추치료와 운동치료를 마친 나 씨는 “지난 해 아쉽게 놓친 마스터즈를 비롯한 PGA투어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올해로 PGA 프로 데뷔 10년 차인 나상욱 프로는 2011년 PGA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을 거두었으며, 최근 4년 간 세계 상금랭킹 30위권과 세계 랭킹 50위 권을 유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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