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아라대동제(지난 28~30일) 축제기간 중 여자친구 이모양(21)과 술마신 뒤 사고 장소 부근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발을 잘못 헛디뎌 30미터 급경사 밑으로 굴러 떨어진 김모군(21) 구조하여 119 구급차량을 이용 제주대학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모양의 112 구조요청에 남문지구대 김옥철 경사와 김동국 순경이 신속히 출동해 신고자가 가르키는 장소를 후레쉬를 들고 약 30미터 경사면을 내려가 엎드린채 신음하고 있는 사고자를 발견 안정조치 시킨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사고자는 급경사면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허리와 목부위를 다쳐 제주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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