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유재복)는 제주국제공항 내 전문식당가의 음식 맛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맛 평가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전문평가원, 상주직원, 내부직원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은 한식당(해오름), 중식당(실크로드), 향토음식점, 푸드코트를 불시에 방문하여 암행평가를 시행한다.
유 본부장은 “암행 평가항목에 접객서비스를 신규 추가하여 맛과 서비스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겠다” 며 “평가단 평가결과에 따라 최우수업체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업체는 메뉴개선을 유도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여 제주공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맛 평가단은 유명 외식업체에서 진행되는 ‘미스터리 쇼퍼’를 벤치마킹해 지난해 전국공항 최초로 운영되고 있다.
그 성과로 대형공항군(김포, 김해, 제주)에서 1위를 차지, 고객민원도 크게 감소하여 식음업체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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