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 쉐르빌파라디이스 연수원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대표가 된 지 한 달이 됐는데, 획기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런 변화는 보이지 않는 것이 맞다”며 “민주당의 위기는 기교 정도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사람으로 치면 화장을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생활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변화의 성공은 127명의 소속 의원에게 달렸다. 우리가 아직 희망 말하는 것은 127명의 의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커다란 정치 담론은 국민에게 공감을 주지 못한다”며 “이제 작은 생활의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고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때”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6월 임시국회를 맞이해 어려움에 처한 ‘을(乙)’들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며 “을의 절규 비명에 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꼭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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