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3일부터 8일까지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을 찾는 개인 컵 소지고객에게 무료음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과 체결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의 일환으로 개인컵 소지자는 커피전문점 상시 300원 할인 및 패스트푸드점 스탬프 적립 무료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커피전문점 13개 브랜드, 패스트푸드점 5개 브랜드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전년대비 1회용품 사용비율을 3%포인트씩 줄이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개인 컵 인센티브 부여, 주문 접수 시 머그컵 사용 권유, 불가피하게 사용한 1회용품의 적극 회수 및 재활용 등을 담고 있다.
따라서 맥도날드, KFC, 버거킹은 개인 컵을 소지하고 그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무료음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환경의 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인컵 소지고객에게 오늘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6월 중 매장에서 머그컵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해 텀블러를 증정하고 파스쿠찌는 한달동안 직영점에서 개인 컵을 갖고 음료를 5번 구매하면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또 1회용품 감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협약 참여 커피전문점은 300원 즉시 할인혜택과 패스트푸드점은 100원 즉시할인 혹은 스탬프 적립, 무료음료가 제공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협약이행 모니터링 주체인 자원순환사회연대를 통해 하반기 6대 광역시 45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협약내용 이행현황을 표본조사하고 필요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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