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 SOS어린이마을과 지역 의료봉사 실시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진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자사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1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 소재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SOS 어린이마을(양천구 신월동)과 암미 신월지역 아동센터, 살레시오 나눔의 집(강서구 방화동, 양천구 목동) 등 4개 기관의 초·중·고·대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인력 5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검사(혈액, 뇨검사), 청력검사, 심전도, 방사선, 초음파 검사 등 건강검진이 실시됐다.

SOS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 양육하는 복지시설로,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변종근 의료봉사단장(항공의료센터장)은 “성인∙영유아 검진에 비해 소아∙청소년 검진률이 높지 않은 현실을 감안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는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 검진이야말로 사회와 국가의 인적자원을 위한 근본적 투자”라며“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 꿈, 희망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국토교통부 및 미연방항공청(FAA)이 인증하는 항공신체검사 전문기관으로서 매년 의료소외계층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봉사와 함께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 지역주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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