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최근 원전 3기 정지로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면서 산업계의 적극적인 전력감축 동참을 위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윤 장관은 대한상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관련 CEO 간담회 계획'을 열고, 현대제철, 삼성전자, LG화학 등 우리나라 주요 기간산업 대표들과 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업대표들은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시행중인 절전계획을 발표하며 절전 아이디어,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했다.
윤 장관은 "원전문제로 기업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유감이지만, 국가적 재난을 막기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산업계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윤 장관과 주요기업 대표 간담회를 필두로 산업계의 전력수요감축을 위한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달 31일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산업계를 대상으로 8월 한달간 절전규제 시행, 휴가분산과 조업조정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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