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그룹 전 부회장 톈궈리, 중국은행 총재로 임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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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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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텐센트 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신(中信)그룹 전 부회장인 톈궈리(田國立)가 예상대로 중국 4대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OC) 총재자리에 올랐다.

중국은행이 지난달 31일 톈궈리의 중국은행 총재 임명사실을 공식발표했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3일 보도했다.

중국은행 총재자리는 전임자였던 샤오강(肖鋼)이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 수장으로 이동하면서 20여일이 훌쩍 넘도록 공석이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중심으로 톈궈리가 유력하다는 하마평이 돌았었다.

올해 54세인 톈궈리는 금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1963년에 후베이(湖北)재경학원(현 중남재경정법대)을 졸업했다. 이후 1983년부터 1997년까지 중국 건설은행에서 요직을 맡았으며 이후 중국 신다(信達)자산관리공사에서 부총재, 총재직을 거치며 10년간 근무했다. 이후 중신그룹에서 올해 4월까지 부회장, 중신은행이사장 및 비집행이사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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