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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지난 1년 간 치과치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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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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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잇솔질 회수는 2.6회<br/>칫솔 외 구강보조용품 사용 빈도도 높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년 간 치과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아건강을 위해 칫솔 외에도 다양한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구강건강의식조사를 통해 치과 의료 이용 상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치과치료경험률은 72.1%였다.

성별로는 남녀 간 상당한 차이를 보여, 남성은 69.7%인 반면 여성은 74.8%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77.5%로 가장 높고, 제주가 57.4%로 가장 낮았다. 거주지역별로는 대도시지역이 73.8%로 가장 높았고 군 지역이 65.3%로 가장 낮았다.

1일 평균 잇솔질 회수는 2.6회로 남성은 2.5회, 여성은 2.7회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상당수는 치약과 칫솔을 제외한 다양한 소재의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해 구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실(11.1%)·치간칫솔(11.8%)·구강세정액(17.3%)·전동칫솔(8.8%)·혀클리너(5.6%)·기타용품(0.9%) 등이었다.

치아우식과 관련된 '하루 간식·우식유발음료 섭취빈도'도 조사됐다.

조사 결과 상당수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하루 1번 이상 간식과 우식 유발 음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간식 섭취빈도의 경우 '섭취하지 않는다'는 9.3%에 불과했으며, 하루 한번 섭취와 2번 섭취가 전체의 약 70%에 달했다.

우식 유발 음료 섭취빈도 역시 하루 한번 섭취가 40%나 됐다.

치석유병자율의 경우 만 12세 아동은 24.8%로, 전체 중 4분의 1정도의 학생이 구강내 치석이 존재했다.

한편 '2012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만 5세/8세/12세/15세 1만 97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각 연령대의 치아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들이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구강건강 수준을 비교하고 있는 지표인 '우식경험영구치수((DMFT index)'에서 확연한 개선을 나타냈다. 실제로 12세 아동의 경우 2000년 3.3개에서 2012년 1.8개로 감소했다.

영구치우식 유병자율은 8세에서 3.4%, 12세에서 12.2%, 15세에서 19.2% 였다.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8세에서 0.7개, 12세에서 1.8개 15세에서 3.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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