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1900년 이후 충남에서 태어나거나 도내에서 10년 안팎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 문화예술인은 모두 8개 분야로 ▲문학 신동엽, 심훈, 한용운, 이어령, 박범신 등 23명 ▲국악 박동진, 장사익 등 9명 ▲음악 강창식 등 8명 ▲무용 한성준 등 4명 ▲연극 윤문식 등 8명 ▲연예 강부자 강수연, 남희석, 류승범, 유세윤, 설경구, 차태현 등 27명 ▲미술 이응노, 김동유 등 20명 ▲사진 김영갑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도는 선정한 문화예술인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거나 문예회관 정기공연 때 초청공연을 갖고, 미술대전 운영위원회 참여, 도청 내 도서전시대 활용 책 소개, 독서토론회 등 각종 독서 관련 행사 시 활용 등 문화예술인의 도정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문화예술인에 대한 색인목록 및 인명카드를 작성, 손쉽게 인물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각 부서 도정 시책과 연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처 몰랐던 충남 출신 문화예술인을 재조명, 충남의 문화 역량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충남을 빛낸 문화예술인 선정을 추진했다”며 “현재는 문화예술인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시작 단계로 최소 인원만 선정했지만, 앞으로 활용도를 평가한 후 차차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에는 ‘충남을 빛내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의 문화 융성 시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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