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96㎡이상의 중대형 면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라는 게 회사측 평가다. 판교 알파리움 최정현 분양소장은 “오후 2시에 입장을 마감했는데도 막판에 청약자가 몰려 접수하는 데에 1시간이 더 소요됐을 정도”라고 전했다.
신청자들의 청약통장 점수들도 높았다. 다자녀특별공급 모집은 65점 만점에 60점, 노부모부양특별공급 모집은 84점 만점에 78점이 각각 최고 점수로 나타났다. 분양하는 세대수가 많지 않아 최고 점수에 가까워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알파리움의 청약 흥행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난 30일 개관한 홍보관에는 4일간 4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특별공급 청약 접수가 진행된 3일에도 4000여 명이 찾았다.
향후 청약일정은 4일과 5일 이틀간 일반공급 874가구를 접수한다. 4일에는 1·2순위 접수를, 5일에는 3순위 접수를 한다. 4일에 접수하는 일반공급은 인터넷(국민은행 및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자에게 가점이 부과되며 2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가 될 수 없다. 청약통장을 가입하지 않은 신청자는 3순위로 5일에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 또는 20세 이상인 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성남시에서 2012년 5월 28일 이전부터(거주기간 1년) 거주한 청약자에게 30% 우선공급한다. 2012년 11월 28일 이전부터(거주기간 6개월) 거주한 경기도 주민에게 20% 우선공급되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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