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생해결사로 나선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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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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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사진=아주DB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3일 국회의원으로서 첫 정책간담회를 열고 민생해결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무소속 송호창 의원, 전국 ‘을(乙)’ 살리기 비대위,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민생 난제의 생생한 현실을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남양유업 대리점 사태로 촉발된 갑을(甲乙)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농심특약점대리점협의회,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대표 등 유통 분야 점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프랜차이즈 업체의 횡포 등 각 분야에서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안 의원은 인사말에서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지원을 강화해 시장 공정성과 소득 재분배 기능을 확립해야 한다”며 “일감몰아주기 방지 등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영세상인 보호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 현장 방문, 전문가 의견 청취 등에 나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를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연구방향에도 반영해 정책으로 연결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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