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프로포폴 진료 기록부 기재 당일 해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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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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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장미인애가 3일 6차 공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한 장미인애는 "시술 진료기록부에 적힌 날짜에 외국에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서울 한 클리닉 간호조무사 이모씨는 장미인애가 투약받을 당시의 해당 병원 기록용 수첩과 진료기록부를 기재했다. 이씨는 자신이 장미인애 카복시 시술 기록부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장미인애 측 소송대리인은 "장미인애가 한 달 동안 외국에 체류한 기록이 있다"며 "카복시 차트에 따르면 그 사이 장미인애가 3차례 시술을 받은 것으로 돼 있어 전반적인 진료기록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성은 박시연 측도 주장하고 있는 부분이다.

검찰은 지난 3월13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185차례, 이승연은 111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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