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ITO필름 양산 시작… 추가 증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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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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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의 G-TECH 음성사업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L&C가 스마트기기 주요부품인 터치스크린패널 핵심소재 중 하나인 산화인듐(ITO)필름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G-Tech 음성사업장에 2018년까지 ITO필름 생산라인을 총 5호기까지 증설해 현재 72만㎡인 연간 생산능력을 550만㎡까지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3분기 ITO필름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화L&C의 제품 양산과 생산 확대 계획은, 니토덴코, 오이케 등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관련 시장에서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기기 핵심부품 소재들의 공급부족 상황 해결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양산한 ITO필름은 현재 중국 주요 세트메이커인 화웨이, 레노보, ZTE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주요 세트메이커로 납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L&C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터치스크린패널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전자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다년간 축전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터치소재 토털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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