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US오픈 출전권 처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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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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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지역예선 1위로 통과…현재까지 한국(계) 선수 6명으로 늘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비오(넥슨·사진)가 다음주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 출전한다.

김비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캐년CC와 뉴포트비치CC에서 36홀 경기로 열린 US오픈 미국지역예선에서 합계 10언더파 133타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지역예선은 이날 11개 골프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김비오가 응시한 곳에는 102명이 출전했고 그 가운데 상위 5명을 추렸다. 김비오는 수석으로 US오픈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1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김비오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미교포 아마추어 마이클 킴도 조지아주에서 열린 미국지역예선에서 36홀 합계 6언더파 133타로 공동 1위를 차지하며 US오픈에 나간다.

배상문(캘러웨이)과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예선에 출전해 연장전을 벌이고 있다. 그 골프장에서는 상위 15명에게 본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두 선수는 공동 9위(총 11명)에 올라 7명을 추리는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까지 US오픈 출전이 확정된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존 허(23) 황중곤 김비오 마이클 김 등 6명이다. 배상문과 위창수의 성적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2013US오픈은 13∼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메리온G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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