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대 하천 건강‧레저‧휴식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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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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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테마가 있는 하천관리 종합계획 마련…15억 원 투입 2015년까지 완료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3대하천이 건강과 레저,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친수구역 명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3대 하천을 테마가 있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길 명칭 제정하고 둘레산길 및 문화탐방 시설과 연계한‘3대 하천관리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지역의 대표적 상징성을 갖고 부르기 쉽고 친근감 있는‘3대하천길 명칭’을 시민공모를 통해 제정할 계획이다.

하천길 명칭은 예를 들어 (가칭)갑천누리길, 유등천 버드내길, 대전천 나들길 등으로 제정하고 테마에 따른 8개 코스의 명칭도 함께 제정한다.

갑천누리길은 테마별로 △1코스 (금강합류~둔산대교)‘건강’△2코스 (둔산대교~만년교)‘낭만’△3코스(만년교~가수원교)‘탐방’△4코스(가수원교~장태산)‘전원’등 4개 코스다.

유등천 버드내길은 △1코스(갑천하류~버드내다리)‘마실’△2코스(버드내다리~침산동)‘효행’등이며, 대전천 나들길은 △1코스(유등천합류~옥계교)‘아련’△2코스(옥계교~만인산)‘명상’등의 코스다.

3대 하천주변 관광 인프라와 지천을 이용해 둘레산길과 문화탐방시설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둘레산길 연계구간에 쉼터를 조성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하천과 연계된 둘레산길 이용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하천 인근 문화시설과 공원 등 이용편의를 위해 연결 단절구간 정비 및 종합 안내판을 설치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운동시설 및 놀이문화 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억새 및 갈대밭 조성, 관목류 식재 등으로 생태하천 조성과 유채, 코스모스, 메밀, 청보리 등 구간별 특색에 맞는 꽃을 심어 계절별 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잘 정비된 운동시설을 활용해 매년 3대 하천 마라톤대회 및 전국 아마추어 야구대회 등을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카누 등 수상스포츠를 무료체험 할 수 있는 체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하천길 해설사 육성, 농촌체험마을을 연계하는 관광 상품개발, 하천길 물품 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테마가 있는 3대하천길 조성사업은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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