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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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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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위해 버린 만큼 수수료 부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종류 /사진=환경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오는 9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한다.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버린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비용을 차등부과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2011년 1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우선 공동주택은 RFID(무선주파주 인식)개별계량방식으로 일반주택 등은 기존 종량제봉투 방식을 결정하였다.

RFID개별계량방식의 운영상 문제점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1년 1차 시범사업으로 건일장미5차아파트와 자연앤꿈에그린 6단지 아파트 546세대에 시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는 총5억6천만원의 국‧도비와 시 예산을 들여 팜스프링아파트 등 41개소 공동주택에 설치했다.

최근 시범실시를 했던 아파트들의 음식물쓰레기 양이 파주시 공동주택 평균배출량과 비교해 20% 가량 감량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시는 음식문화개선 민간대행사업자로 선정된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와 함께 RFID개별계량기기 사용방법 등을 적극 홍보했다.

지난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에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부스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 및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시는 우선 이달까지 공동주택 81곳에 총 10억 원을 들여 RFID개별계량기기 설치를 마무리하고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 파주시 환경시설과장은 “오는 9월부터는 월정액 1천원에서 kg당 수수료가 관리비에 포함돼 부과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와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개정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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