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한국장학재단 올해 22개 공기업 중국 신용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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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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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22개 공기업 가운데 신용평가 1위에 올랐다.

공기업이란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자본의 전부 또는 절반 이상을 출자해 지배 및 경영을 하는 기업이다.

5일 동양증권은 올해 정부 소유 22개사 공기업에 대해 신용평가를 실시한 결과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장학재단은 평가 점수 5점 만점에 각각 5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위는 4.9점을 받은 한국철도공사가 차지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4위), 한국도로공사(5위), 한국철도시설공단(6위)이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는 한국지역난방공사로 점수는 3.3점이다.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장학재단은 작년 신용평가 결과에서도 5점 만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년 연속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양증권은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저축은행 부실처리 과정에서 대규모 적자와 자본잠식에도 불구하고 높은 공공성과 사업의 중요도를 인정 받아 1위를 유지했다”며 “지역난방공사는 영업이익률이 양호함에도 높은 부채비율과 정부의 회사채 보증 규정 부재로 인해 매년 가장 낮은 순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정부보증채 재무안정성, 주주 지위변수를 고려했고 재무 변수는 직전 회기년도 말을 기준으로 삼았다.

동양증권은 “공사들은 사업 안정성과 정부지원가능성 변화가 전년 대비 미미했지만 재무안정성은 다소 악화됐다”며 “(신용평가를 가르는 주요 변수는) 정부지원 가능성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22개 공기업이 신용평가사로부터 받은 신용등급은 대한석탄공사(AA+)를 제외하고 모두 AA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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