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SK텔레시스 임직원 30여명 판교 운중천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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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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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케미칼이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지역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SK케미칼의 본사 에코랩이 위치한 판교 운중천 일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 회사의 인근 지역에 위치한 관계사 SK텔레시스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판교를 대표하는 SK그룹의 두 회사가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벨리의 경우 최근 많은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은 활성화 돼있지 않다”며 “SK텔레시스 등 판교에 입주한 관계사들과 협력을 통해 판교 등 성남시 지역 주민,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명은 8km에 이르는 판교 운중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며 친환경 활동을 실천했다.

운중천은 성남시 서쪽의 경계를 이루는 청계산 산지에서 발원, 동쪽으로 흘러 탄천으로 합류하는 지류 하천으로, 지난해 토종 민물고기 1만 마리가 방류돼 수생식물, 수서곤충, 민물고기, 조류로 이어지는 수중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SK케미칼은 혈액제, 백신 등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공장에서 지난 1일 '환경사랑·오산사랑 그림·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오산 지역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석해 SK케미칼의 철학인 환경과 생명을 주제로 그림·글 솜씨를 뽐냈다.

이 행사는 SK케미칼이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09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로 올해가 5번째 대회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인근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해 성남시 등 전국 14개 지역 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을 발족, 지역 아동 150여명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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