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자지수' 연내 출범

  • 중국 상무부 4일 발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당국이 외국인들의 중국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중국 외자지수’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중국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 등 현지매체가 5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황펑(黃峰) 외자사(司) 부사장(부국장)은 4일 “현재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정책을 새로 출범시킬 것”이라며 “여기에는 중국 외자지수 출범, 외국인 투자 연구센터 설립, 외자 심사권 하급기관 이양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외국인 투자 관련 정책은 올해 안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특히 황 부사장은 중국 외자지수는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자지수는 향후 매년 한 차례 공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외자 심사비준에 있어서도 향후 각종 행정심사 권한을 하급기관에 이양하거나 철폐해 외국인들이 중국 투자시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3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지금까지 전체 중국의 외국인투자유치 누적액은 1조30000만 달러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 중 가장 많은 액수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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