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3%날씬한’ 저지방 햄소시지 론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05 15: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하림그룹은 국내 최초로 지방 함량이 3% 미만인 햄소시지 10종을 출시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돼지고기 전문기업 팜스코는 5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날씬한’ 햄소시지 제품 5종씩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햄소시지보다 지방 함량을 최대 8배 이하로 낮추고 살코기의 함량 비율을 90% 가까이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햄소시지는 지방이 최소 10% 이상 함유돼 있고 일부 제품은 20%를 넘어 1일 권장량(식약처 기준 50g)과 비교해 높은 편에 속한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과 팜스코는 유럽의 제조기술을 응용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저지방 햄소시지 기술을 개발했고 지방 함량이 3%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전 품목에 영양성분표시제를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고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전분, 에리쏘르빈산나트륨, 합성보존료 등 6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은 지방 함량이 낮아 느끼하지 않으면서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을 사용해 나트륨을 줄여 간식이나 반찬,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축산 육류를 일괄 관리하는 통합경영(integration) 시스템에서 생산·가공된 고급 원료육만을 사용했고 다중점검시트로 미생물을 관리하는 품질보증 시스템을 적용했다.

‘3% 날씬한’ 제품은 원료육에 따라 닭가슴살과 돈육으로, 형태별로는 캔, 비엔나, 후랑크, 슬라이스, 사각햄 등 5가지로 분류돼 총 10가지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슬림 닭가슴살, 무항생제 햄 등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국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 함량 3%의 햄소시지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육가공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