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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주현아, 최지원 =
이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있죠. 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들이 속속 돌아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을 비롯해 섹시디바 이효리까지 경쟁이 치열한 음원 시장에서 여름 맞이 걸 그룹들의 본격 대격돌이 시작됩니다.
발표곡마다 히트행진을 펼치면서 데뷔 3년여 만에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씨스타가 오는 11일 정규 2집을 발표합니다. 건강미 넘치는 섹시댄스로 남심을 흔들었던 씨스타가 이번에는 고난도인 ‘링댄스’로 돌아와 ‘걸그룹 끝판왕’ 등극을 노립니다.
발랄하고 상큼한 댄스곡으로 사랑받았던 레인보우도 4일 신곡 ‘선샤인’을 발표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티저 영상 공개와 동시에 '겉절이 송'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심을 받아온 레인보우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푸시캣돌스라 불리는 애프터스쿨도 오는 13일 새 싱글을 통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펑키하면서도 아련함이 묻어나는 색다른 느낌으로 라스베이거스의 유명쇼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귀여운 이미지였던 달샤벳도 기존의 경쾌한 이미지는 살리되 업그레이드된 섹시한 느낌의 안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활동을 위해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고 하니, 한층 더 기대가 됩니다.
최근 ‘나쁜 기집애’로 솔로 활동하는 씨엘이 속한 2ne1도 이달 말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최근 신곡 안무를 위해 일본 유명 안무가를 극비리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음악과 더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는 6월, 과연 더욱 치열해진 가요대전 2차전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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