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장모 별세 소식에 정·재계 조문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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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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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계 인사 대부분, 한광옥 전 의원·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도 빈소 찾아

아주경제 이재호·이혜림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모이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모친인 김윤남 여사가 5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재계와 금융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공식 조문이 시작됐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등은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 전 빈소에 도착해 유가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객들이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한 것은 오후 5시 전후로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시차를 두고 빈소를 찾았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5시 30분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계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박근혜 정부의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지낸 한광옥 전 의원은 보좌진과 함께 5시 20분께 빈소를 방문했다.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김 회장은 김종준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지주 경영진과 함께 조문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반께 삼성 비서팀이 상황 점검을 위해 빈소를 찾으면서 이건희 회장의 빈소 방문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 회장은 오는 6일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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