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흰뺨검둥오리 등 안양천서 잇따라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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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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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대표적 겨울철새인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가 안양천에서 잇따라 관찰되고 있어 화제다.

이제 여름철이 성큼 눈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이처럼 최근 겨울철새들이 안양천 일대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가 목격되는 곳은 안양천생태이야기관과 연현마을 및 충훈고 인근, 안양철교, 학의천 등으로 110여마리가 관찰중이다.

이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는 겨울에 날아왔다가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텃새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안양천이 자연형생태하천으로 살아나 수질이 맑아진데다 먹이마져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프로그램으로 초등생 대상 새집 만들어 달기 사업을 벌이고 있고, 이로 인해 생태이야기관 주변 새집에는 곤줄박이와 참새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다”면서 “일부는 다 자라서 분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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