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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단체 “중국 정부, 해킹 지원·지적재산권 침해” WP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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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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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의 경제단체 미국기업산업협회(USBIC)가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USBIC는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하며’ 제목의 광고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의 주요 정부기관이나 주요 기업에 대한 해킹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방부 무기시스템을 훔치는 등 중국이 사이버 전쟁을 수행하는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잡담 같은 회담을 할 것인가”를 물었다.

또한, 중국 정부의 환율 조작, 지적 재산권 침해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 중국 압박을 주문했다.

USBIC는 “중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훔치고 있다”며 중국 정부를 범죄단체처럼 표현했다.

광고는 중국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서류까지 해킹한 것처럼 보이는 ‘수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안건: 시 주석과의 회담에 관한 공식 브리핑’ 등의 서류 이미지 2장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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