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 출신 관료의 회장 선임은 KB금융과 은행 산업 전반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뉴스”라며 “최근 주요 금융지주 회장에 관료 출신이 선임되면서 관치 확대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이는) 향후 정부 주도로 금융산업 구조조정과 구조개편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라며 “단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장기적 평가는 성과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임영록 KB금융 사장을 차기 회장에 내정했다.
임 사장은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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