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급 이상 전 간부 사표 제출...비상경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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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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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임사장 공모 착수, 전용갑 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br/>- 원전 안전 운영 및 케이블 교체작업 차질 없이 수행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의 임원 및 1급 이상 전 간부가 이번 원전비리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에서 전원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7일 한수원에 따르면 김균섭 사장의 면직을 계기로 이같이 결정했으며,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전용갑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비상경영위원회에는 이번 원전 품질서류 위조사건 관련 정부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비상대책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비상경영을 통해 전직원의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계획예방정비의 차질없는 이행과 발전소 불시정지를 막기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원전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6일자로 김균섭 사장이 면직처분됨에 따라 10일 공고를 통해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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