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회장 내정자 출근 실패…금융권 불통인사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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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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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영록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임영록 KB금융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명동 본사로 출근하던 중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출근저지 투쟁에 막혀 발길을 돌렸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선 5일 임 사장을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당일 임 사장의 회장 내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출근저지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임 사장을 회장으로 내정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금융권에 대한 ’관존민비’의 그릇된 사고방식과 부실한 인사 검증시스템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초대형 인사사고”라고 주장했다.

이번 갈등은 지난달 말 위성호 신한은행 부행장의 부사장 선임 문제를 놓고 노사가 대립각을 세웠던 신한카드의 사례와 유사하다.

한편 임 사장은 제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금융정책국장, 제2차관 등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KB금융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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