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정상회담> 오바마“美·中, 북핵·사이버 안보·기후변화 등에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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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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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첫 회의에서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사이버공격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오후 5시10분께(한국시간 8일 오전9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 휴양 시설인 서니랜즈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미국과 중국은 사이버 안보를 위해 공통된 규정들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북한 핵, 다시 말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서 확산에 이르기까지, 또 기후변화와 같은 이슈에 이르기까지 서로 협력해야 할 많은 도전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간의 민감한 사안인 공정 무역과 사이버 안보, 인권 등에 대해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모든 국가가 똑같은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하는 동시에 무역이 자유롭고 공정하며 미국과 중국이 사이버 안보나 지적 재산권과 같은 이슈를 함께 해결하는 그런 국제 경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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