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6개국이 결성한 협의체다.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1242억 달러(수출 195억달러, 수입 1047억달러)에 달한다.
무역투자 포럼에서는 건설·인프라, 의료·제약, 정보통신기술(ICT), 법률·금융, 중소기업 등 5개 분야에 걸쳐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해외건설협회는 걸프투자공사와 건설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연세의료원은 걸프제약과 의료분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바레인의 알나딤사과 LG CNS는 양 지역의 ICT 협력방안에 대해, 바레인&쿠웨이트 은행과 법무법인 화우는 금융·법률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하싼 나키 GCC상공회의소연합 회장은 “GCC 각국은 축적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산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는데, 이번 포럼은 GCC국가와 한국의 협력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1일 열리는 전시상담회에서는 GCC홍보관이 문을 열고 기업간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무협과 GCC상공회의소연합은 민관합동으로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을 정례화해 우리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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