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서 차량폭탄테러…2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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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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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내 시아파 거주지역인 카지미야 구역의 한 군 검문소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폭탄테러로 군인 5명과 민간인 2명 등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06~2007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격렬한 종파 내전으로 수만명이 희생된 이래 점차 폭력 사태가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지난해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치안이 다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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