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바첼레트 전 대통령은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El Mercurio)와의 회견에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면 집권 첫해에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헌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그룹을 구성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민주적인 헌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행 칠레 헌법은 군사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집권하고 있었던 지난 1980년에 국민투표로 제정됐다.
바첼레트는 올해 대선에서 중도좌파연합 콘세르타시온(Concertacion)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