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상반기 뷰티·아이디어·편리성 돋보인 상품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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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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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뷰티(Beauty)·아이디어(Idea)·편리성(Convenience)을 살린 빅(BIC)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고 10일 전했다.

적은 돈으로 자신을 꾸밀 수 있는 트렌디한 의류와 색조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김성은의 '라뽄떼'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배우 김성은과 합작 기획한 브랜드로 급변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최여진 라셀루지아(5위)·앗슘(8위) 등의 여성 브랜드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에서는 오제끄 '쇼킹 마스카라'와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장하리 현대홈쇼핑 미용잡화팀 MD는 "불황의 큰 특징 중 하나인 '립스틱 효과'가 상반기 히트상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기능성 화장품에 비해 조금만 투자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색조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도 눈에 띄었다.

실제로 세제 없이도 찌든 때와 더러운 먼지를 말끔히 없애주는 신개념 청소도구 캐치맙 클리너(3위)와 휴대가 간편하고 적은 힘으로 다림질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굿웨이 스팀다리미'(9위)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외에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린찐 탕수육(6위)·에브리데이넛츠(7위) 등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을 찾는 손길이 많았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극심한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담 없는 가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빅히트를 쳤다"며 "신규 론칭 상품이 10대 상품 안에 대거 포진 되는 등 홈쇼핑 히트 상품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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