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공장은 지난 7일 콜롬비아 의류 바이어인 크리스탈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1차 주문량 15만장을 9월까지 납품키로 했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3월까지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쌍방울이 남미 국가에 내의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진 중동∙아프리카∙일본 등에 주로 수출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최근 미국에 매장을 여는 등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역량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면적 10만㎡시설에 근로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훈춘 공장은 국내 익산 공장과 함께 쌍방울 전체 생산 물량의 90%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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