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 10일 취임… 본격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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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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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2대 사장으로 내정된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사진)이 10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시공사 퇴임식 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LH 본사로 이동해 오후 2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 후 이 사장은 업무보고를 받고 LH 수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 사장과 전철훈 한양대 겸임교수 2명을 복수 후보로 선정해 국토부에 추천한 바 있다. 이후 국토부 장관이 이 사장에 대해 청와대에 임명 제청함에 따라 LH 사장으로 내정됐다.

국토부는 이 사장이 판단력이 빠르고 합리적이며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사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대변인과 주택토지실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 사장은 국토부 출신으로 업무 장악면에서 유리하고 현재 맡고 있는 일이 LH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LH 사장 공모 때부터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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