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녹십자, 독감예방접종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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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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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녹십자와 독감예방접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지원 아동 약 2만5000명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건강증진, 인지능력 및 사회성·정서 함양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강 부문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녹십자는 독감예방백신 2만5000dz(도즈)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에 소속된 전국 각 지역의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복지부 및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구별 예방접종 수요 파악 및 관련 정보의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기본적인 건강을 지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눔문화 확산과 보건의료분야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도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익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은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으과 의료서비스 지원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2009년 독감백신 개발의 성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우리 아이들이 기초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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