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KDI “생산 부진 완화…내수·수출도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0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생산 부진이 완화되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10일 ‘경제동향 6월호’에서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및 서비스업이 증가로 전환됐고, 건설업 및 공공행정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수는 설비투자가 부진했으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민간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 관련 심리지표도 소폭 개선 됐고, 투자는 설비투자가 부진하였으나 건설투자는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수출 증가세가 소폭 확대된 반면, 수입 감소세가 확대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월보다 확대된 60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IT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고, 수입은 주요 에너지자원 수입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하여 감소폭이 커졌다.

노동시장은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됐고, 임금상승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4만5000명(1.4%)이 증가하며 전월(24만 9000명, 1.0%)에 비해 증가폭이 늘어났다.

소비자물가는 상품물가를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세가 지속되며 1.0%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하락에 주로 기인해 전월(0.8%)보다 낮은 0.4%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으로 장기 금리는 상승하는 추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월보다 37.10포인트 상승한 2001.05를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월(1,108.1원)보다 소폭 상승한 1,128.3원이었다. 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은 달러화 가치의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국채금리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