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설계기준 경제적으로 대폭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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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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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철도설계기준을 대폭 개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승강장 여유길이 축소 △지하구조물 단면 하중계수 및 강도감소계수 축소 △터널구간 숏크리트 시공시 강섬유 투입량 축소 △최소곡선반경 축소 △선로 최대기울기 확대 △선로중심간격 및 시공기면폭 축소 △이원화된 표준열차하중체계 일원화 등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처럼 철도설계기준을 개선할 경우 2020년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에 적용하면 약 2조6000억원이 절감돼 경제성 분석 시 저비용 고품질의 철도건설이 가능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철도건설기준을 갖추게 돼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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