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중기중앙회와 인력양성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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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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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왼쪽)이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중소기업중앙회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UST가 미래 유망, 국가 전략 분야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과 출연연 간의 분야별 맞춤 교육을 위한 계약학과를 운영해 연간 100명 수준의 고급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UST는 출연연 캠퍼스-중소기업 간 계약학과 운영, 기술교류회 운영,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과학기술과 중소기업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에 노력할 방침이다.

UST와 중소기업중앙회는 각각 30개 출연연 캠퍼스와 소속 중소기업들에 대해 필요한 기술 및 인력 등의 수요를 파악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 해당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채용조건형과 중소기업체 소속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재교육형으로 운영한다.

인재 양성에 소요되는 등록금 및 연수장려금 등 소요되는 교육경비의 50% 이상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기존의 특정 분야 중심의 단발적 협력에서 나아가 전체 중소기업과 30개 출연연이 협력해 고급 R&D 원천기술을 중소기업을 통해 실용화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협력하는 산·학·연 동반성장 모델이다.

출연연에서 개발하는 글로벌 수준의 우수 원천기술 중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UST 교수, 학생이 교육과정에서부터 연계해 맞춤형으로 연구와 교육을 실시, 연구결과가 기술사업화로 연결되도록 하고 창업 및 신산업 창출로도 이어지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은우 총장은 “기초원천 단계에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고려해 양성된 UST 석·박사 인재들이 출연연의 고급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연연과 중소기업의 창조적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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