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년제 전문대 생긴다…취업률 2017년까지 80%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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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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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정부가 전문대학을 2017년까지 졸업생 취업률을 8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2년제 또는 3년제인 전문대학 수업연한 제한도 풀어 1년제와 4년제 과정도 허용한다.

교육부가 10일 구로구 동양미래대학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에 전문대학 70개교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지정하고 2017년까지 100개교로 늘려 직업 현장에서 직무수행도가 높은 핵심 인력을 매년 15만명씩 길러내면 졸업생 취업률을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 측은 기대했다. 2012년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은 60.9%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고 산업수요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되는 학과에 대해 수업연한을 1년 또는 4년으로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4년제 학과를 졸업할 경우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를 받는다. 1년 과정은 비학위과정이지만 정규 학위과정과 연계해 누적 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기능장, 산업체 장기 재직자 등 전문분야에서 숙련기술을 보유한 학사 학위자를 산업기술명장으로 양성하는 특수대학원인 산업기술명장대학원은 4개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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